횡단 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이 청소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덕천교 사거리 인근에서 안양시청 소속 청소원 55살 A 씨의 청소차가 횡단 보도를 건너던 74살 B 씨를 치었습니다.
B 씨는 청소차 우측 범퍼 쪽에 부딪혔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청소원이 신호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