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의 전 내연남 폭행한 경찰 간부 입건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인의 전 내연남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어젯밤 8시쯤 김포의 한 슈퍼마켓 앞 인도에서 64살 B 씨를 밀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위는 고향 후배인 50살 C 씨의 전화를 받고 C 씨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 씨가 A 경위에게 "전 내연남에게 헤어지자고 했더니 술에 취해 찾아와 협박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 연락을 받고 도착한 A 경위에게 B 씨가 욕설을 하며 "왜 참견하느냐"고 따지자 A 경위가 화가 나 B 씨를 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서부서 청문감사관실에 연락해 사건 경위를 알렸습니다.

서부서는 A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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