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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죽은 친구 추모하기 위해…10,500개 인형 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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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3일 미국 NBC 방송은 죽은 친구를 위해 인형을 모으는 소년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자폐 질환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에이든 잭슨(14세.영국 위드너스 타운)은 죽은 친구를 추모하며 동물 인형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에이든 잭슨의 친구였던 '올리비아 워커'는 지난 2014년 사망했습니다. 

이후 에이든은 동물 인형을 가장 좋아하던 올리비아 워커를 떠올리며 인형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올리비아의 가족들은 '올리비아 엘리스'라는 자선 단체를 설립해 의료장비 및 아동 병동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금을 모았습니다. 

에이든은 올리비아의 가족들과 함께 아픈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인형 기부'나 '지원금 모금'을 위한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그 결과 10,500개의 인형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기부받은 인형들은 1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위드너스 바이킹스 럭비클럽의 스타디움을 채웠습니다.

에이든 잭슨은 "스타디움에 채워진 인형들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인형 모으기와 모금 운동이 아픈 어린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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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픽'입니다.  

(사진=Caroline Jackso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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