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7개 시내버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동시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등 공동투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노조는 임협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지난 8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조정이 이뤄지지 못한 채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합법적인 투쟁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울산, 남성, 유진, 대우, 학성, 한성, 신도 등 7개로 조합원이 1천500여 명에 이릅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는 한국노총 산하 전국자동차노련 울산지역조합 버스 노조 4곳이 이달 초 먼저 사용자 측과의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7개 버스노조 대표는 최근 공동쟁의대책위원회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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