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받은 거제시의원 급사…부검의, 감염 가능성 제기


부산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 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김경진(53) 거제시 의원이 갑작스럽게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전 1시 30분께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김 의원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고 숨졌다.

김 의원은 지난달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직장암이 발견돼 이번 달 1일 암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었다.

경찰은 15일 김 의원을 부검한 결과 '감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부검의사의 견해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의료사고 가능성을 제기했던 유족은 일단 고향으로 돌아가 장례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 마 선거구(장승포·마전·능포·아주동)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올해 2월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