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배드민턴 손완호·성지현, 남녀단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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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손완호 선수와 여자단식의 성지현 선수가 나란히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손완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홍콩의 응카룽 앵거스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손완호는 내일(17일) 밤 열리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천룽과 대결합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7위인 성지현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인 불가리아의 린다 제치리를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성지현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과 맞붙습니다.

우리나라는 배드민턴 복식에 출전한 5개 조 가운데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 조를 제외한 4개 조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특히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마저 4강 진출에 실패해 분위기가 무거운데, 단식의 손완호와 성지현이 토너먼트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며 희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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