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고 결승 간 블라소프, 준결승전서도 편파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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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레슬링 선수 로만 블라소프가 2016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준결승전
보조 스타세비와 경기에서 초크 기술을 당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심판진은 스타세비의 승리를 선언하지 않고 단 2점만 부여했다. /사진=AFP

리우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리스트인 러시아의 로만 블라소프가 김현우와 16강전뿐만이 아니라 준결승전에서도 편파판정의 수혜를 입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야후 스포츠는 "블라소프가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16강전 김현우, 준결승전 보조 스타세비와 경기에서 판정 시비 끝에 승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라소프는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스타세비와 준결승전에서 6-0으로 앞선 경기 막판 목조르기 기술을 당했습니다.

블라소프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심판은 스타세비에게 2점을 줬고, 결국 경기는 6-3, 블라소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야후 스포츠는 "레슬링 규정에 의하면 선수의 두 어깨가 매트에 닿은 뒤 2초의 시간이 지나면 곧바로 승리가 결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야후 스포츠는 "블라소프가 김현우와 16강전에서도 4점짜리 기술을 2점으로 책정해 논란이 일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슬링은 각종 특혜와 편파판정 논란으로 2013년 올림픽 퇴출 위기를 맞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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