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남복·여복, '한국끼리 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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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배드민턴 남자복식, 여자복식 결승전을 치를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여 복식 8강 토너먼트 대진표 추첨 결과,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조와 김사랑-김기정 조는 결승전 전까지 서로 만나지 않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8강에서 세계랭킹 12위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 조와 대결합니다.

말레이시아 선수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르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이반 소조노프 조와 중국의 차지바오-훙웨이 조 승자와 맞붙습니다.

세계랭킹 3위 김사랑-김기정은 8강에서 세계랭킹 4위 중국의 푸하이펑-장난과 겨룹니다.

준결승에 오르면 일본의 엔도 히로유키- 하야가와 겐이치 조와 영국의 마커스 엘리스- 크리스 랜그리지 조 승자와 격돌합니다.

이용대-유연성과 김사랑-김기정이 준결승도 통과하면, 결승에서는 한국 팀끼리 금·은메달 결정전을 할 수 있습니다.

여자복식 대진표 추첨에서도 행운이 따랐습니다.

정경은-신승찬, 장예나-이소희는 결승에 오르기 전에는 서로 만나지 않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5위 정경은-신승찬의 8강전 상대는 세계 랭링 11위 네덜란의 에이피에 무스켄스- 셀레나 픽입니다.

세계랭킹 9위 장예나-이소희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 덴마크 크리스티나 페데르센- 카밀라 뤼테르 율 조와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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