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 때문에 부부 살해한 소방관 영장 신청


경기 안성경찰서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이웃집에 침입했다가 부부를 살해하고 불까지 지른 소방관 50살 최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1일 새벽 안성에 있는 한 집에 침입해 A 씨 부부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화재 상황을 처음 신고한 이웃으로, 이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0일 오후 아파트 옥상에서 제초제를 마시고 투신하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려고 피해자 A씨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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