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영간판 마이클 펠프스가 리우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미국 올림픽위원회에서만 포상금 14만 달러, 우리돈 1억5천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금메달에 2만5천 달러, 은메달에 1만5천 달러, 동메달에 1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단체 종목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해당 금액의 포상금을 받습니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해 모두 14만 달러를 받게 됐습니다.
펠프스가 받는 포상금은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미국 수영협회는 메달 포상금을 따로 책정했습니다.
미국 수영협회는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7만5천 달러의 포상금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펠프스는 각종 협회의 포상금으로만 5억원 과외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미 올림픽위원회가 대회마다 포상금의 액수를 줄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2천 달러를 걸었는데 이후 매 대회마다 포상금 규모를 꾸준히 줄였습니다.
미국은 국가 차원에서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수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올림픽위와 각 종목 단체가 자체 기금을 조성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마켓 워치에 따르면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건 나라는 싱가포르입니다.
금메달에 무려 75만3천 달러를 걸었습니다.
2위는 인도네시아로 38만3천 달러, 3위 아제르바이잔은 25만5천 달러를 걸었습니다.
카자흐스탄도 23만 달러, 이탈리아 18만5천 달러, 프랑스 6만6천 달러, 러시아 역시 6만1천 달러 정도로 많은 금액을 포상금으로 준비했습니다.
펠프스를 제치고 접영 100m 금메달을 차지한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은 75만 3천 달러, 우리돈 약 8억3천100만원을 받습니다.
자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받는 포상금만 비교하면, 펠프스보다 5배 넘는 수입을 올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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