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언니 먼저' 비너스, 테니스 金 최다 도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세리나 윌리엄스의 단식 16강전 패배는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이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세리나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맛봤습니다.

윌리엄스 자매는 리우에서 올림픽 4연패를 노리던 참이었습니다.

동생은 짐을 쌌지만 설욕은 언니 몫이 됐습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테니스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파트너 라지브 램과 함께 인도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비너스는 은메달을 확보해, 올림픽 사상 테니스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영국의 테니스 스타 캐슬린 맥케인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메달 개수로는 최다 기록과 타이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가장 많은 금메달 보유자가 됩니다.

비너스는 세리나와 나란히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4개씩을 따냈습니다.

비너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후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는 각각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리나는 언니와 함께 올림픽 복식에서 3번의 우승을 거둔 데 이어 2012년 런던에서는 단식에서 금메달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비너스와 램' 혼합복식 조의 결승 상대는 같은 미국 대표팀입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 패럴림픽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