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대 최초 통산 금메달 1천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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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 올림픽 메달

미국이 하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1천 개를 수확한 나라가 됐습니다.

미국의 천 번째 하계올림픽 금메달은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나왔습니다.

케이틀린 베이커과 릴리 킹, 대나 볼머, 시몬 마누엘로 팀을 꾸린 미국은 3분53초1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이번 대회 23번째 금메달을 챙겼습니다.

뒤를 이어 호주와 덴마크가 2, 3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까지 치러진 총 27번의 하계올림픽에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한 26차례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977개, 은메달 751개, 동메달 666개를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어제지 2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오늘 조정 여자 에이트, 육상 남자 멀리뛰기 제프 헨더슨에 이어 여자 혼계영 400m 우승으로 통산 금메달 천 개를 채웠습니다.

미국은 이어 열린 남자 혼계영 400m에서도 우승해 금메달 수를 하나 더 늘렸습니다.

런던 대회까지 역대 메달 순위에서 미국에 이은 2위는 금메달 395개, 은메달 319개, 동메달 296개를 획득한 구 소련입니다.

현존 국가 중에선 영국이 금메달 235개, 은메달 271개, 동메달 266개로 미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뒤늦게 세계 스포츠계의 공룡으로 등장한 중국은 런던올림픽까지 금메달 201개, 은메달 147개, 동메달 126개를 수확해 8위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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