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은메달 ' 독일 카누코치, 교통사고로 중태

▲ 헨첼이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리우올림픽 독일 카누대표팀 코치인 슈테판 헨체가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를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헨체는 선수단 동료와 함께 탄 택시가 리두 올림픽파크 인근에서 콘크리트 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헨체는 사고 직후 인근 가까운 병원에 실려갔다가 신경외과 전문 의료진이 있는 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독일 선수단 관계자는 "헨체가 사고 이후 24시간 넘게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헨체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카누 슬라럼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보냈고, 이번 올림픽에는 독일 대표팀 코치로 참가했습니다.

같은 택시에 동승했던 선수단 관계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