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FIFA가 우리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8강 탈락 소식을 빠르게 전했습니다.
FIFA는 경기 직후, "온두라스가 한국을 꺾고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라며, "온두라스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거둔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온두라스는 몰아붙였지만, 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습니다.
FIFA는 "후반전 앨버스 엘리스의 결승 골과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의 잇따른 선방에 한국 선수들이 무너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FIFA는 거듭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표팀의 플레이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FIFA는 특히 손흥민에 대해 "경기 시작 후 골문을 흔들 기회를 얻었지만, 수비수 조니 팔라시오스에게 막혔다."라며 "이후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끝내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라고 전했습니다.
FIFA는 온두라스 골키퍼 로페스의 선방에 대해서도 "한국의 세트피스와 거듭된 공격을 잘 막으며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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