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남자대표팀 최경주 감독이 바람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지막 날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최경주 감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에 안병훈, 왕정훈을 이끌고 출전하고 있습니다.
3라운드까지 안병훈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 왕정훈은 6오버파 219타로 51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습니다.
왕정훈이 최종 라운드에서 메달권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병훈이 3위와 6타 차이로 메달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경주 감독은 "사흘 내내 바람이 다른 방향으로 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감독은 "클럽 선택이 어렵고 페어웨이를 조금만 벗어나도 공이 모래밭에 박힌다"며 "우선 공을 페어웨이로 보내놓고 아이언 플레이로 버디를 노리는 방식의 인내심을 가진 코스 공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감독은 "오늘과 같은 바람만 분다고 하면 6언더파 이상이 가능하고, 그렇게 되면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 패럴림픽 - 이슈 NOW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