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남자골프 메달에 도전하는 안병훈이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마쳐 최종라운드에 힘겨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안병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남자부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사흘 동안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리키 파울러(미국), 대니 윌렛(영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최종 4라운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전날 공동 18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3번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 9개 홀을 버디 2개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들어 12번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이후 15, 16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 3라운드를 언더파 스코어로 마쳤습니다.
안병훈은 메달권인 3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의 9언더파에 6타 뒤져 있습니다.
영국의 저스틴 로즈가 하루에 6타를 줄여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이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왕정훈은 무려 6타를 잃고 6오버파로 출전선수 60명 가운데 공동 51위로 밀려났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5오버파로 부진해 3라운드 합계 이븐파 공동 33위로 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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