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사격 선수 킴벌리 로드가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올림픽 6회 연속 메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로드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스키트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웨이멍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로드는 최초로 올림픽에 6회 연속 진출해 6번 모두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습니다.
로드가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17세였던 지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이었습니다.
당시 로드는 여자 더블 트랩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당시 해당 종목에서 최연소 금메달의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로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뒀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한국의 이보나를 1점 차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도전 종목을 더블 트랩에서 스키트로 바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개인 통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로드는 여자 스키트 결승전에서 99점을 쏴 세계 타이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당시 로드는 18년간 사용하던 샷건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지만, 팬이 기증한 새 총을 가지고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로드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거두며 6회 연속 메달 획득이란 금자탑을 새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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