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했는데" 버스·화물차 음주차량 잇따라 적발


경찰이 사업용 차량에 대한 음주단속을 예고했지만, 단속 1시간 만에 버스와 화물차 기사들이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과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버스 기사 남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남씨는 어제 새벽 5시 45분쯤 용인시 기흥구 모 버스회사 차고지에서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7%의 음주 상태로 버스를 몰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씨와 함께 적발된 사업용 차량 운전자는 또 다른 버스 기사 1명, 화물차 기사 3명입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30개 경찰서 관할 사업용 차량 차고지 등 33곳에서 숙취 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달 초부터 일주일 동안 사업용 차량 운송사업조합 등에 단속계획 공문을 전달했으나 숙취 운전은 여전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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