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하락한 18,576.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8% 낮은 2,184.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높은 5,232.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이어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 7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나타내 2012년 3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긴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3대 주요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가다 나스닥 지수만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매판매가 늘지 않은 데다 생산자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한 경제 지표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뉴욕유가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화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 동결 기대 상존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달러 상승한 44.49달러에 마쳐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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