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대표팀 '맏형' 김성민이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성민의 탈락으로 한국 남자 유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 없이 올림픽을 끝내게 됐습니다.
김성민은 유도 남자부 100㎏ 이상급 16강에서 세계랭킹 3위 네덜란드의 로이 메이에르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성민은 32강에서 에콰도르의 프레데 피퀘로아를 어깨로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지만, 네덜란드의 강호 메이에르에게 경기 종료 59초를 남기고 가로누르기 한판패를 당해 탈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자 유도 대표팀은 마지막으로 '금빛 희망'을 기대했던 김성민마저 16강에서 떨어지며 끝내 금메달 없이 이번 대회를 마감하겠습니다.
남자 유도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16년 만입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60㎏급 김원진과 66㎏급 안바울, 73㎏급 안창림, 81㎏급 이승수, 90㎏급 곽동한, 100㎏급 조구함, 100㎏ 이상급 김성민등 7체급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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