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개인전 8강 중 5명은 '한국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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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맞붙었던 다른 나라 선수들의 손에는 '한국산' 활이 들려 있었습니다.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8강에 오른 8명의 선수 중 5명은 한국 브랜드 활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양궁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인전 금·동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의 장혜진과 기보배, 최미선은 모두 한국산인 윈앤윈을 사용했습니다.

8강에 오른 중국의 우자신과 나오미 폴카드의 활도 윈앤윈이었습니다.

결승에서 장혜진과 맞붙은 독일의 리사 운루흐, 3·4위전에서 기보배와 겨룬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 그리고 대만 에이스 탄야팅은 미국 브랜드인 호이트를 썼습니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한국산을 쓰면서 성적이 좋으니 저절로 홍보 효과가 있다"면서 "국내 시장이 좁다 보니 파이빅스, 윈앤윈 등 국내업체가 해외 진출에 노력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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