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이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키로 오늘(12일) 합의하자, 정부는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최대한 빠른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국회 추경 처리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 통과 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뒤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 절차를 다듬어 왔습니다.
여야 간 이견을 보이면서 추경 처리가 늦어지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9일 조속 처리를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추경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 공고안과 배정계획을 의결할 예정인데, 임시 국무회의는 오는 24이나 25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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