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노숙인, 길고양이 내동댕이쳐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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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테라스에 누워 있던 길고양이를 내동댕이쳐 잔인하게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는 20대 남성 노숙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용의자 A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숙인인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의 한 공방 테라스에서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달아난 뒤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에 담긴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그는 몇 년 전에도 인천에서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습니다.

영상에는 한 젊은 남성이 가게 앞에 있던 길고양이를 머리 위 높이로 들어 올리고는 힘껏 내던진 뒤 도망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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