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남자 럭비가 조국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바쳤다.
피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럭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0-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피지는 은메달을 확보했다.
인구가 100만 명도 안 되는 피지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퇴출당한 럭비(15인제)는 92년 만에 7인제로 다시 돌아왔다.
피지는 7인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하고 7인제 세계 럭비 시리즈에서 16번 우승한 럭비 강국이다.
피지는 내친김에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피지는 오전 7시 영국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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