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명단 오늘 발표…"이재현 회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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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12일) 8·15 광복절 특별 사면안을 발표합니다. 이재현 CJ 회장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는데 특사 대상은 지난해처럼 서민과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될 전망입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8·15 광복절 특별 사면안을 최종 확정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면을 하게 된 배경과 원칙, 기준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법무부 김현웅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사면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세 번째인 이번 광복절 특사 역시 지난해처럼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 위주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운전면허의 취소나 정지, 교통위반 벌점도 감면해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음주운전을 하다 걸렸거나, 음주측정 불응, 뺑소니의 경우 특별감면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기업 총수들 가운데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사면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 악화로 더는 수감생활을 이어가기 힘들다는 점이 참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사면심사위원회에서 부정적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던 다른 대기업 총수들도 최종 사면 대상 명단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사면대상으로 거론됐던 일부 정치인들은 정치인 배제 원칙에 따라 이번에도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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