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만 3경기 강행군…나달, '강철 체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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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은 하루에만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체력을 과시하며 내리 두 경기를 이겼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나달은 첫 경기로 단식 16강전을 치렀습니다.

세계랭킹 31위인 프랑스의 쥘 시몽을 상대로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따냈고, 2세트도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이겼습니다.

2시간에 걸친 승부를 2대 0 승리로 장식한 나달은, 경기 후 관중에게 사인볼을 던져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여유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2시간 뒤 동료인 마크 로페즈와 짝을 이뤄 복식 준결승에 나섰습니다.

강행군 속에서도 강철 체력을 과시했습니다.

두 세트 모두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혈투 끝에 따내며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나달은 잠시 후 오늘(12일)의 마지막 경기인 혼합복식에도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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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흑진주 시몬 바일스는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바일스는 도마와 평균대, 이단평행봉, 마루 등 4종목 합계 62.198점을 받아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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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접영 100미터 예선에서 전체 4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현재까지 금메달 3개를 수확한 펠프스는 접영 100미터와 개인혼영 200미터에도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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