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식 프로야구 선수협 사무총장 사임…"승부조작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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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회의 박충식 사무총장이 승부조작 사태에 책임지고 사임했습니다.

선수협은 박충식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승부조작 등 선수들의 일탈행위에 야구 선배이자 선수협 사무총장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11년 12월 선수협으로부터 추대된 박 사무총장은 가장 먼저 초상권 문제를 정리해 갈등을 봉합했고, 10구단 창단 과정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 사무총장 재임 기간 선수협은 프로야구선수 최저연봉을 2천400만 원에서 2천700만 원으로 올리는 데 힘을 보탰고, 불공정 규약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이 두 번이나 이어지면서 박 사무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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