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발이 내 인생에 후회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세계 사격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는 9번째 격발에서 6.6점을 쏴 7위로 추락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20번째 격발까지 남은 11발 모두 10점 내외를 기록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총 193.7점,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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