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아르헨티나에 3대 0 압도적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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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를 가볍게 꺾고 2승째를 올리며, 40년 만의 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9위인 우리 팀은 세계 12위인 아르헨티나를 경기 내내 압도했습니다.

주포 김연경의 강타가 불을 뿜었고, 라이트 김희진도 김연경의 부담을 줄여주며 맹활약했습니다.

3세트 들어 잇따라 실책이 나오면서 잠시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습니다.

김연경이 19점, 김희진이 17점을 올린 우리 팀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A조 6개 팀 가운데 4팀에게 주어지는 8강행 티켓에 바짝 다가선 우리 팀은 세계 2위인 홈팀 브라질과 모레 4차전을 치릅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오늘 이겨서 기분 좋고요. 오늘 이김으로써 8강에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앞으로 8강에 대한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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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패 뒤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며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네덜란드에게 '페널티 스로'를 허용했지만, 우리 선수단의 44살 최고령 선수인 베테랑 오영란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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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 목표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여자 개인전의 최미선이 16강에 올라 기보배, 장혜진까지 우리 선수 3명 모두 16강에 진출했고, 남자 개인전의 구본찬도 이승윤에 이어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여자 개인전 결승은 내일(12일) 새벽, 남자 개인전 결승은 모레 새벽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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