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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20초를 1분으로 만든 '엄마 검객' 남현희의 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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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4번째로 출전한 여자 펜싱 플뢰레의 남현희가 32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남현희는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에서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게 12-14로 패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에서 은메달, 2012년 런던에서 동메달을 따낸 남현희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첫판에서 안타깝게 물러났습니다.

1라운드 초반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가던 남현희는 2라운드에서 니시오카의 타점 높은 공격에 연이어 실점하며 6-6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남현희는 2라운드 19초를 남겨두고 6-7 역전을 허용했으며, 3라운드 초반 또다시 몸통을 내주고 6-8까지 몰렸습니다.

남현희가 1점을 만회했지만, 니시오카는 곧바로 1점을 달아났습니다.

남현희는 회심의 찌르기를 시도했으나 니시오카가 더 빨랐습니다.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겨두고 7-10으로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습니다.

4점 차까지 뒤져 벼랑 끝에 몰린 남현희는 역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오히려 상대의 찌르기에 무방비로 당했습니다.

남현희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연속 4득점 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남현희는 쉽게 무너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은 20초를 1분으로 만들며 끝까지 쫓아가려 했던 남현희의 멋진 모습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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