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에 살해된 3살 조카, 몸 곳곳에 폭행 흔적


전남 나주에서 이모에게 목 졸려 살해된 3살 조카가 지속적으로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조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5살 A씨가 범행 당시와 그 이전에도 조카를 수시로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의 이마, 머리, 복부에서는 폭행의 흔적으로 보이는 멍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조카를 폭행하고 목을 졸랐으며 이후 샤워를 시키면서도 수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B군이 목 졸려 살해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 숨졌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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