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가 하루 두 차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습니다.
펠프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일본의 사카이 마사토와 헝가리의 타마스 켄데레시가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접영 200m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약 70분 뒤 펠프스는 계영 800m에서 미국대표팀의 일원으로 다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7분00초6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영국의 마지막 영자 제임스 가이가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펠프스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미국에 2초47 뒤진 영국이 7분03초1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고 일본이 7분03초50으로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계영 400m 금메달도 가진 펠프스는 이날 두 개의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1개로 늘렸습니다.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5개로 늘렸습니다.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접영 200m 금메달로 올림픽 개인종목 중 한 종목에서만 4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수영선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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