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공고를 내고 오늘(10일)부터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공모는 최계운 전 사장이 지난 5월 임기를 6개월 남기고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수자원공사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두 번째 공모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에도 사장 공모를 시행해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과 김계현 인하대 교수, 최병습 전 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등 3명을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임추위가 추천한 3명 모두에 대해 기재부가 '사장으로 부적격하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수자원공사는 사장을 다시 공모하게 됐습니다.
고배를 마신 3명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됐다는 점이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자원공사장은 임추위의 추천과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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