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슈퍼스타 펠프스도 쑨양 비판 호튼 발언 지지

세계 수영계의 슈퍼스타 마이클 펠프스가 쑨양을 약물복용자라고 비난한 호주 맥 호튼의 발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펠프스가 데일리 메일에 도핑검사에서 2번이나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가 올림픽에서 헤엄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프스는 또 반복되는 도핑 부정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스포츠계에서 도핑이 일소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같은 미국 수영선수단의 여자 평영 100ｍ 금메달리스트인 릴리 킹과 동메달리스트인 케이티 마일리도 도핑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킹 선수는 도핑이 발각된 선수를 같은 팀에 둘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수영선수 카미유 라코르도 AFP와의 인터뷰에서 쑨양이 금메달을 받는 장면을 보며 역겨웠다며 수영이 결승전마다 약물을 복용한 선수가 몇 명 있는 스포츠로 변질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