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투쟁위 "국방부 장관과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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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배치 철회 촛불 문화재 (사진=연합뉴스)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국방부와 대화를 갖기로 했다.

사드배치 철회만을 주장하다가 협상을 포함한 투트랙 전략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국방부와 대화가 막힌 점에서 앞으로 제3 후보지에 대한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투쟁위는 가능한 한 이번 주 안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간담회를 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와 간담회 일정은 4명의 공동위원장이 결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영길 투쟁위 공동위원장은 "대화 단절을 우려하는 군민 목소리를 수렴해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국방부와 대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투쟁위는 국방부가 성산포대가 최적지라는 점을 설득하러 오는 부분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

투쟁위 관계자는 "성산포대 최적지 평가표, 시뮬레이션 결과 등 자료를 제시하고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안보단체협의회가 지난 9일 제3 후보지 추진 등 결의문을 채택한 데다 김항곤 성주군수가 성주군민 입장을 최대한 배려해달라는 부탁에 따라 투쟁위가 노선의 폭을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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