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리우 올림픽 여자 다이빙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습니다.
북한의 김국향, 김미래 조는 리우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322.44점을 받아 8개 조 중 4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천뤄린, 류후이샤 조가 354.00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청준훙, 팜그 판델렐라 리농 조가 은메달을, 캐나다의 메건 벤페이토, 로셀린 필리온 조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직접 관전한 이 날 경기에서 김국향-김미래는 1차 시기에서 6위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3차 시기에서 8개 조 중 가장 높은 91.00점을 받아 2위로 뛰어올랐지만 마지막 5차 시기에서 연기 실수로 최하위 점수를 받으며 순위가 뚝 떨어졌습니다.
다이빙 강국 중국은 오늘(10일)까지 다이빙에서 나온 세 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가며 독주를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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