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골 넣는다"…멕시코전 앞두고 필승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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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1일) 멕시코를 상대로 8강행 운명이 걸린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대표팀은 지금까지의 상승세를 이어가 조 1위를 확정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과 평가전부터 최근 세 경기에서 무려 14골.

화끈한 공격축구로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대표팀이, 지난 대회 우승팀 멕시코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우리나라는 비기더라도 8강에 오르고, 독일이 피지를 9골 차 이상 크게 누르지 못하면 C조 1위까지 확정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그래도 소극적인 비기기 작전보다는 화끈한 플레이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석현준/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는 비기려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이기려고 들어갈 겁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을 앞세운 공격진을 유지하면서, 독일전보다는 수비를 더 두텁게 운용할 계획입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공격력에 있어서는 분명히 골을 넣을 수 있다고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를 좀 급하게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공격수 페랄타가 코뼈 골절로 빠진 멕시코는, 구티에레스가 경계대상 1호입니다.

구티에레스는 지난 피지전에서 후반에만 혼자 4골을 몰아치는 무서운 결정력을 보였습니다.

[에릭 구티에레스/멕시코 대표팀 공격수 : 득점은 자신 있습니다. 이전 경기처럼  한국을 상대로도 골을 넣을 것입니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멕시코를 리우 신화의 디딤돌로 만들기 위해 태극 전사들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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