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앞길 막고 들이받은 '만취' 50대 입건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19구급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59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어젯밤(8일) 9시 반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출동하는 119구급차 앞에서 수차례 제동을 걸고 후진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급차에 길을 양보하지 않던 김씨는 차를 세워 소방대원에게 욕설을 한 뒤 구급차 앞범퍼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구급대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김씨를 체포했습니다.

김씨는 소방활동 방해 혐의로 소방특별사법경찰의 별도 조사도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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