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여자 럭비 경기장에서 브라질 여성 스태프가 여자 럭비팀 선수에게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여자 럭비 경기가 열린 데오도로 스타디움에서 경기장 미디어매니저가 브라질 여자 럭비팀 선수 중 한 명에게 프로포즈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포즈는 호주 여자 럭비팀이 뉴질랜드팀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7인제 럭비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이뤄졌습니다.
경기장 미디어매니저인 마조리 엔야는 2년간 만나온 여자친구 이사벨라 세룰로의 손에 반지를 끼워준 뒤 주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키스했습니다.
세룰로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프로포즈를 받아들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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