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여름철 전력사용량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8월 중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9일 전국 단위 절전 캠페인에 나섰다.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본사와 광주전남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전철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생활 속 전기절약 실천방안을 담은 리플렛과 홍보물을 나눠 주며 절전을 당부했다.
또 인근 상가를 돌며 피크시간인 오후 2∼5시 문 열고 냉방 하는 것을 자제토록 안내했다.
가두 캠페인은 8월 셋째 주까지 전국 사업소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은 노후 아파트의 구내 전기설비에 대해 적외선 열화상 진단을 하고 불량 설비는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특별 서비스도 진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변압기 등의 설비 유지·보수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해야 하지만 구내 정전을 예방하고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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