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급한 쪽은 멕시코…수비만 되면 최소 비긴다"

3차전에서도 '공격축구' 예고…"내 신념 밀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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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 남자 축구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릴 브라질리아에 입성했습니다.

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은 브라질리아 도착 후 마네 가힌샤 경기장으로 이동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8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신 감독은 "공격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수비만 잘되면 최소한 비긴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우리팀은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른 가운데 1승 1무로 C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모레 열리는 멕시코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어 신 감독은 "멕시코를 급하게 만들 것이다. 비겨도 된다는 게 양날의 칼이다. 한 두 가지 생각이 있는데 이틀간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독일전에서 헤딩 경합 중 이마가 찢어진 중앙 수비수 최규백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면서, 오늘과 내일 회복 상태를 지켜보고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의 와일드카드 페랄타와 피사로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해서는 "멕시코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다. 한 두명이 바뀐다고 팀이 약해지지 않을 것이다. 방심은 금물이다"라며 멕시코 전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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