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단체전 4강에서 타이완을 꺾고 결승에 진출, 올림픽 8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장혜진과 최미선, 기보배로 이뤄진 대표팀은 4강전에서 타이완을 세트점수 5-1로 꺾었습니다.
장혜진이 첫발부터 10점을 명중시킨 대표팀은 최미선과 기보배가 연이어 2번씩 10점을 쏘며 60점을 기록해, 50점에 그친 타이완을 물리치고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는 다소 흔들렸습니다.
마지막 발을 남겨두고 타이완과 10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기보배가 마지막 화살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며 53-53 균형을 맞췄습니다.
대표팀은 3세트에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장혜진이 첫발을 10점에 명중시켰고, 최미선도 10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기보배가 9점을 쏜 대표팀은 첫 3발에서 26점을 기록한 타이완에 앞서나갔고, 부담을 느낀 타이완은 이후 3발에서도 26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대표팀은 마지막 3발을 모두 9점에 명중시키며 56-52로 3세트를 마치고, 경기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이탈리아-러시아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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