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복서 은지캄, 아마추어에게 판정패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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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남자 복싱 라이트헤비급 32강전에서 전 세계복싱협회와 세계복싱기구 잠정 미들급 챔피언을 지낸 카메룬의 은담 은지캄이 첫 판에서 탈락했습니다.

현재 WBO 미들급 랭킹 6위인 은지캄은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브라질의 아마추어 복서 미셰우 보르헤스에게 0-3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리우올림픽은 프로 복서들이 출전한 첫 대회입니다.

지난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 복싱은 그동안 유일하게 프로 선수들이 나오지 못했던 종목이었습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는 3명의 프로 복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3명 가운데 은지캄은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은지캄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8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은지캄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결국 첫 판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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