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대우조선 부당투자 강요 없었다"…검찰 "본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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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장 시절 자신의 지인 업체에 1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거나 일감을 몰아주도록 대우조선해양 측에 강요한 혐의를 받는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보도자료 형식의 이메일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와 종친회 소속인 강 모 씨의 지방 건설사에 투자를 하거나 일감을 몰아주도록 했다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자신의 측근 7명을 대우조선 고문으로 채용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강 전 행장 개인 입장일 뿐이라면서 예정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을 조만간 불러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각종 외압 의혹과 비리를 묵인 또는 방조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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