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건설업자에게 종합등록증 대여해 30억 원 챙겨


인천 부평경찰서는 무면허 건설업자들에게 종합건설업 등록증을 불법으로 빌려준 혐의로 54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에게 건설업등록증을 빌려 시공한 건축주 260명도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최 씨 등 종합건설사 대표 3명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건축업자들에게 건당 200만원에서 800만원을 받고 건설업등록증을 빌려줘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9월 부평역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도 이번에 적발된 건설회사의 면허를 빌려 시공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무면허 건축업자의 부실시공으로 건축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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