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도로 사이클에 출전한 서준용(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옥철(22·서울시청)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준용과 김옥철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안도로에서 열린 남자 개인도로 경주에서 237.5㎞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기권했다.
서준용과 김옥철은 지난 6월 한국 일주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올림픽 개인도로 출전권을 따냈다.
사이클 대표팀은 서준용과 김옥철이 낙차 사고를 당하고 피로도가 쌓여 경주를 끝까지 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44명이 스타트를 끊었으나 62명만 완주했다.
결승선을 100m 앞두고 힘찬 스프린트를 펼친 그레그 판아베르마에(벨기에)가 6시간 10분 5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야코브 풀상(덴마크)은 판아베르마에에 기록상 차이 없이 간발의 차로 늦어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이들보다 5초 늦은 라팔 마이카(폴란드)가 차지했다.
이날 주요 그룹 선수들이 완주를 70㎞ 남긴 시점에 결승선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경주는 차질 없이 진행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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