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격 감독, 베트남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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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선수가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은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2.5점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베트남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베트남팀을 지도한 박충건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 후보팀 전담 감독, 경북체육회 감독 등을 지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베트남 사격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박 감독은 자신이 지도한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면서도 한국의 진종오가 메달을 못 딴 것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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