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탈리아 토마소네, 프로 복서 사상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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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미네 토마소네(32·이탈리아)가 올림픽 복싱 링에서 승리한 첫 프로 복서가 됐다.

토마소네는 6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복싱 라이트급(60㎏) 예선 첫 경기(32강)에서 멕시코의 린도르포 델가도(21)에게 3-0(30-27 30-27 29-28)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마소네는 올림픽 복싱 112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한 프로 복서가 됐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데뷔한 복싱은 줄곧 아마추어 선수들만 출전을 허용했으나 이번 리우 올림픽부터 프로 선수에게 닫혀 있던 빗장을 풀었다.

리우올림픽에는 토마소네를 비롯해 총 3명의 프로 복서가 출전했다.

프로 전적 15승 무패에 빛나는 토마소네는 1~3라운드 내내 다양한 공격으로 델가도를 농락하며 완승을 끌어냈다.

델가도는 한 수 위의 프로 복서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첫판에서 힘없이 탈락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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