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처음 구성된 난민팀이 전 세계인의 환영을 받으며 개회식장에 들어섰습니다.
난민팀은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개회식에 207개 팀 중 개최국 브라질에 앞서 20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선수단 입장이 시작된 지 정확히 두 시간 뒤 난민팀은 남수단에서 탈출한 21살 육상 대표 로즈 나티케 로콘옌이 오륜기를 흔들며 나타났습니다.
이어 선수 등 10여 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침내 난민팀이 소개되자, 많은 관객이 일어서서 탄성과 함께 열렬한 박수로 그들을 맞았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도 일어서서 박수로 난민팀을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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