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최전위 앞세워 질서 있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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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은 입장행사에서 156번째로 등장했습니다.

남자 역도 선수 최전위를 기수로 세운 북한 선수단은 손 깃발 크기의 인공기를 하나씩 들고 입장했습니다.

기수 최전위에 이어 윤성범 선수단장이 그 뒤를 이었고, 다른 선수와 임원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3~4명씩 줄지어 기수의 뒤를 따랐습니다.

다른 국가 선수들이 들고 입장한 휴대전화나 캠코더 등 개회식의 화려함과 흥분을 담을 만한 장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가벼운 미소를 지우며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입장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귀빈석 뒷자리에서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던 북한 정권 핵심 실세인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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